
1️⃣ “그는 평범한 40대 가장이었다”… 캄보디아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다
“출국 후 3일째, 전화가 꺼졌습니다. 그 후로 아무런 연락도 없어요.”
최근 SNS와 커뮤니티에는 이런 ‘캄보디아40대실종’ 관련 글이 끊이지 않습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혹은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떠났던 40대 남성들이 캄보디아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SNS, 유튜브, 구인 사이트 등을 통해 “월 1000만 원 이상 보장”, “숙소 제공”, “비자 무료 발급” 같은 문구를 보고 출국합니다.
하지만 도착한 뒤에는 연락이 두절되고, 며칠 후에는 휴대폰 전원이 꺼집니다.
가족들은 현지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캄보디아 치안 사정과 느린 행정 탓에 수색조차 쉽지 않습니다.
외교부 통계에 따르면 2025년 들어 캄보디아 내 한국인 실종·감금 신고는 약 330건,
그중 상당수가 30~40대 남성으로 파악됩니다.
“캄보디아40대실종”은 이제 단순한 여행 실종이 아닌 범죄 피해 실종으로 규정됩니다.
2️⃣ “고수익 해외취업”이라는 달콤한 덫
이 사건의 시작점은 대부분 취업사기형 인신매매 구조입니다.
한국 내 SNS 광고나 채용 사이트에는 “고수익 IT 업무”, “해외 마케팅 관리직”, “카지노 운영 지원” 등의 구인 공고가 올라옵니다.
이들은 비자·항공권까지 무료 제공을 내세워 신뢰를 얻고, 지원자에게 캄보디아행 항공권을 끊어줍니다.
하지만 공항에 도착한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현지인이 픽업해 숙소로 안내하고,
이후 여권과 휴대폰이 압수되고, 외부 통신이 완전히 차단됩니다.
이렇게 “캄보디아 취업”이라 믿고 떠난 사람은 하루아침에 감금·폭행·강제노동 피해자로 전락합니다.
특히 한국인만을 노린 조직이 따로 존재한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한국인은 돈이 많고 송금이 빠르다”며 집중 표적 삼습니다.
피해자 가족에게 몸값을 요구하거나, 협박을 통해 송금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결국 ‘캄보디아40대실종’의 대부분은 취업사기로 위장된 인신매매 사건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3️⃣ 감금, 폭행, 그리고 고문 — 살아남은 자들의 증언
실종 후 극적으로 구조된 일부 피해자들의 증언은 충격적입니다.
“하루 20시간씩 일 시켰어요. 거부하면 전기봉으로 찔렀습니다.”
“도망치려다 걸리면 쇠파이프로 맞았고, 밥은 하루 한 끼였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프놈펜 외곽이나 시아누크빌 인근의 빌라, 공장형 창고에서 감금당했습니다.
감금된 방은 창문이 막혀 있고, 철문으로 잠겨 있었으며, 내부에는 CCTV와 경비원이 24시간 감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거부하거나 탈출을 시도한 사람은 즉시 폭행을 당했고, 다시는 밖으로 나올 수 없었습니다.
피해자 중 일부는 구조 후에도 불면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기억 상실 등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루라도 빨리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언론에 고통스러운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캄보디아40대실종’이라는 단어 속에는 단순한 “실종”이 아니라,
감금, 고문, 생존, 탈출의 모든 공포가 담겨 있습니다.
4️⃣ 가족들의 절규 – “살아만 있어도 좋겠다”
캄보디아40대실종 피해자 가족들은 공통적으로 “살아만 돌아오길 바란다”는 말을 반복합니다.
가족들은 국내에서 외교부, 경찰청, 대사관에 구조 요청을 하지만, 현지 수사 협조가 늦고, 실질적인 수색이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한 피해자의 아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편이 마지막으로 보낸 메시지가 ‘도착했어’였어요.
그 후로 5일째 연락이 끊겼고, 지금은 전화조차 꺼져 있어요.
대사관에서도 ‘현지 경찰이 움직이고 있다’는 말뿐입니다.”
이렇듯 피해 가족들은 매일같이 SNS와 언론을 통해 캄보디아 내 실종 소식을 공유하며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국가의 신속 대응 체계 부재, 현지 수사력 한계, 정보 부족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지쳐가고 있습니다.
5️⃣ 박찬대 의원의 개입과 정부의 대응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캄보디아 내 한국인 감금 사건이 잇따르자 국회에서 문제를 공식 제기했습니다.
그는 외교부 자료를 인용하며 “2025년 상반기에만 캄보디아에서 취업사기 피해 신고가 330건 이상이었다”고 공개했습니다.
또한 박 의원실의 도움으로 감금된 피해자 2명이 구조되면서 사건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외교부는 주캄보디아 대사관에 **‘한국인 보호 전담팀(TF)’**을 설치하고,
캄보디아 경찰과 공조해 프놈펜, 시아누크빌 지역의 불법 감금시설 단속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는 많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캄보디아 및 동남아 취업 관련 사기 경보”**를 공식 발령했고,
구직 사이트 및 SNS 광고를 통한 불법 채용 브로커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6️⃣ 캄보디아40대실종 사건의 구조적 원인
이 사건이 반복되는 근본적 이유는 경제적 불안 + 정보 부족 + 현지 치안 부재입니다.
국내에서 중장년층 실직자가 늘어나면서,
“한 달에 1000만 원 버는 해외 일자리” 같은 광고가 더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그러나 캄보디아는 여전히 보이스피싱·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의 거점이며,
경찰 부패 문제와 법 집행력 부족으로 인해 피해자 구조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현지 경찰이 범죄조직과 결탁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어, 피해자 가족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결국 “캄보디아40대실종”은 단순한 개인 사건이 아닌,
국제 인신매매와 취업사기의 결합된 구조적 범죄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입니다.
7️⃣ 예방을 위한 현실적 대책
캄보디아 실종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대응과 개인의 사전 인식이 모두 필요합니다.
✅ 첫째, 구직 전 정보 확인
- 해외 취업 알선 시 반드시 고용노동부 해외취업 인증기관인지 확인
- 개인 SNS나 텔레그램, 오픈채팅 제안을 받았다면 100% 사기 가능성
✅ 둘째, 출국 전 신고 및 등록
- 외교부 영사콜센터(☎ 02-3210-0404)에 여행자 등록
- 가족에게 여권 사본, 숙소 정보, 항공권 정보를 반드시 전달
✅ 셋째, 현지 도착 후 통신 확인
- 도착 직후 휴대폰 압수, 통신 제한 등이 발생하면 즉시 대사관 또는 경찰에 신고
- 현지 한국인 커뮤니티(한인회)와 연락망을 유지할 것
✅ 넷째, 가족의 대응 요령
- 24시간 이상 연락 두절 시, 바로 외교부와 경찰청에 실종 접수
- SNS DM,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로 연락 시도
8️⃣ 결론 – ‘캄보디아40대실종’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캄보디아40대실종’은 한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현대판 국제 인신매매 사건입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떠난 한 사람의 선택이,
현지 범죄조직의 덫에 걸려 감금·폭행·고문·실종으로 이어지는 현실은 너무나 참혹합니다.
정부는 구조 활동을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도 수십 명의 한국인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생사 미확인 상태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사건을 잊지 말고,
또 다른 ‘40대 실종자’가 생기지 않도록 정보 공유와 경각심 확산에 동참해야 합니다.
⚠️ 해외 취업 제안이 달콤할수록, 그 안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오늘도 누군가 캄보디아에서, 그 함정에 빠져 사라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